Q대한민국 최초로 임플란트를 제작하고 국산화를 하게 된 계기
외국산 임플란트 브랜드가 대부분이던 90년대는 외국산 임플란트가 비싼 가격으로 시술을 받는 환자가 부유층으로 한정되어 있었다. 당시 나는 우리나라 임플란트를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더 좋은 제품을 더 좋은 가격으로 시술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꿈을 안고 운영하던 치과를 그만둔 채 대학원에 진학했다. 개원하고 모은 돈을 모두 임플란트 제조에 쏟아 부었고 그곳에서 공대 교수와 연구원들과 밤낮으로 286 컴퓨터와 씨름하며 CAD도면을 완성해, 대한민국 최초 임플란트(Bioplant) 개발을 성공할 수 있었다.
Q국산 최초로 임플란트를 개발 후, 많은 수상을 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수상이력은?
2004년 제5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동탑산업훈장이 기억에 남는다. 해당 훈장은 우리나라 최초 임플란트 개발을 공식 인증 받았고 당시 대통령께서 직접 수훈했다. 이를 계기로 연구에 박차를 가해 rhBMP-2 골이식재를 개발하게 됐고, 동탑산업훈장 외에도 우수중소기업인상, 벤처기업대상 등을 받았다.
Q임플란트 회사는 어떻게 만들게 되었는가?
1998년 아스라히의료기 99년에는 Bioplant Implant System을 의료기기 제조품목허가를 획득하게 되었다. 2000년에 ‘모두 함께 행복한 의료기기 회사’라는 의미로 ‘CO-WELL’, ㈜코웰메디로 회사명을 변경하며 법인 전환을 했다. 그렇게 설립한 코웰메디는 현재까지 수많은 국내외 특허와 인증을 취득하여 치과용 임플란트, 시술용 키트, 치과용 골이식재, 비흡수성 차폐막 등 다양한 제품들을 제조하고 있다.
가장 각광받는 제품 중에는 2012년 출시한 임플란트 시스템인 INNO와 2010년 세계 최초로 E.Coli 서 배양한 rhBMP-2 기반 골이식재 코웰 BMP(COWELL BMP)가 있다. 매년 자체 컨퍼런스도 CIC(COWELL International Conference)를 개최해 강연, 임상 Poster 등을 통해 전 세계 많은 치과의사들과의 만남을 가지고 있다. 물론 SIDEX, YESDEX등 국내 전시회에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Q대표제품 중 하나인 INNO임플란트와
세계최초로 개발한 E.Coli 유래 골이식재 ‘코웰BMP’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면?
코웰메디의 아이콘, INNO 임플란트는 임플란트의 혁신이라는 의미로 만들어졌고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임상 케이스에 유리한 디자인으로 형성되었다. INNO 임플란트 픽스쳐만의 특별한 표면처리 기술은 여타의 임플란트와 다르게 인체에 안전한 물질인 HA를 분사처리하여 거칠기를 고르게 분포시켜 강한 geometric inter-locking을 얻을 수 있다.
코웰BMP는 임플란트에 필요한 시술인 골이식을 위해 개발을 시작했다. 코웰BMP 골이식재는 2008년에 연구용 시약 출시 후, 2010년 식약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제조품목허가를 받았고 세계최초로 E.Coli 유래로 개발 및 시판 된 rhBMP-2기반 골이식재가 되었다. 코웰 BMP는 임플란트 식립 시 부족한 연조직 및 경조직을 빠르고 확실하게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Q세계 치과시장의 흐름이 디지털 덴티스트리로 흘러가는 추세이다. 변화를 어떻게 대비하시는지?
코웰메디는 현재 디지털 임플란트 키트를 개발하여 시중에 판매하고 있다. Lodestar Kit, Lodestar Plus Kit가 있으며 다수의 랩들과 협업을 통해 Guide Template을 제작을 하고 해당 시스템이 조금 낯설고 아직 개원한지 얼마되지 않은 초보 개원의들을 위해 자체 교육센터인 REID (Research & Education in Implant Dentistry)에서 국내외 치과의사, 임상 전문가를 대상으로 디지털 임플란트 시술 Hands-On 및 임상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수년전부터 CAD/CAM 보철을 공급을 해왔고 올해 상반기에 런칭 될 신개념 디지털 보철 개발 마무리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